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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紙榜)이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신주(神主) 대신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제사 지내기 전에 만들었다가 제사가 끝난 후 태워 버린다. 옛날에는 사진이 없어서 돌아가신 분에 대한 상징을 글로 표시하는 지방(紙榜)을 사용하엿으나, 요즘에는 지방 대신 고인의 사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 보통 한자로 작성하여 왔지만, 현대에는 쓰기 쉽고 이해하기도 쉬운 한글지방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다.
<지방작성법>
원래 정해진 규격이 없으나 신주를 약식화한 것이므로 신주의 체제에 유사하게 제작하는 것이 좋다. 문안을 쓸때에는 붓을 사용하여 한자로 쓰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적당한 필기구를 이용하여 한글로 작성하여도 무방하다. 전통적으로 깨끗한 한지를 폭 6㎝, 길이 22㎝ 정도의 직사각형으로 절단하여 위쪽을 둥글게 오려서 사용한다. 위를 둥글게 하고 아래쪽을 평평하게 하는 까닭은 천원지방(天圓地方:둥근 하늘과 평평한 땅)을 상징한 것이다 한 장의 지방에 한분의 신위만 쓸때엔 중앙에, 한 장의 지방에 두 분의 신위를 쓸 때는 좌고우비(左考右
※ 전통 지방접기
길이 2자(약60cm) 너비 2자 6치(약 78cm)의 백지를 12간으로 접어 접어진 선 11개를 오른쪽에서부터 1~11까지 번호를 가정한다. 오른쪽부터 1선과 2선을 연겹쳐 왼쪽으로 접고 3선은 건너뛰고 4선을 기준으로하여 왼쪽의 부분을 오른쪽으로 접는다. 5선을 기준하여 다시 왼쪽으로 접으면 6,7,8,9,10,11선이 보인다. 이것을 접어진 그대로 뒤집어서 6선을 왼쪽으로 싸서 접으면 7,8,9,10,11선이 남는다. 위 아래의 점선을 접고 다시 8선과 10선을 오른쪽으로 접은뒤 11선을 안으로 끼워 넣으면 완성된다. 동그라미가 쳐진 번호의 선은 접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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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중앙을 기준으로 왼쪽은 고위(考位, 남자조상)을 쓰고, 오른쪽은 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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