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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문화재

  

 

 

종   목

  시도기념물   110호

명   칭

  예천죽림리향나무

분   류

  식물

수   량

  510㎡

지정일

  1995.06.30

소재지

  경북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166-2

시   대

  조선시대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 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용도로도 쓰이며 정원수, 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예천 죽림리 향나무의 수령 5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0m, 둘레 0.6m로 '울향(鬱香)나무'라고도 불리고 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권오상(權五常)'이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울릉도로 유배 당했다가 돌아올 때 가지고 온 향나무로, 이 마을을 개척할 때 연못가에 심었다고 해서 '울향나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권오상(權五常)'이 귀향간 곳이 해남인 것을 감안하면 울릉도에서 가지고 왔다는 이야기는 와전된 듯 하며, 아마도 울릉도를 왕래하는 해남 인근 뱃사람들에 의해 전해진 울릉도산 향나무를 가져오지 않았나 추측된다.

 

예천 죽림리 향나무는 오랜 세월 대수마을 주민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지내온 나무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