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울에 거주하는 40대의 주부입니다.
물론 예천출신이구요.
지난 주 초등동창모임으로 내려 갔을 때
짬을 내서 어떤 친구의 안내로 초간정을 방문했습니다.
그냥 유적지? 정도 생각하고 갔었는데,
그 친구왈 예천권씨의 소유라고 하지 않겠어요?
바로 저의 외가가 예천권이라 너무 반가웠어요.
외할아버지가 마치 인도해주신 것 같아 딴 친구들과는 감회가 남달랐답니다.
400년 이상된 고택과 정자를 굽이 도는 물줄기가 범상치 않은 기가 흐르더군요.
물론 안내해준 친구에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 외할아버지도 훌륭한 존함만 대면 다 아는 명망있는 분이셨거든요.
언제 친정어머니랑 다시 한 번 방문해야겠습니다.
'버들밭'이란 지명을 많이 들었거든요.
또 이렇게 홈페이지까지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세상이 참 좋아졌군요.
감사합니다.